SEO 컨설팅 문의하는 분 중 “광고는 효과가 없어서 SEO를 해야겠다” 라고 말씀하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페이스북 광고하는 법’ 이라는 영상을 몇 개 본 후, 얼마 되지 않는 예산 3일 정도 돌려보고 효과가 없다고 “광고는 역시 안 되는구나. SEO를 해야겠다.” 라는 분들을 보면 진짜 안타까워요.
SEO와 광고는 각각의 장단점, 그리고 어떨 때 필요한지 그 전략이 다른 것이지 광고는 무조건 별로고 SEO가 무조건 우위에 있는 건 절대 아닙니다.
어떤 사람들은 단가가 엄청나게 많이 오른 페이스북 광고 예산 더 올려가며 여전히 잘만 팝니다.
어떤 사람들은 단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틱톡이나 유튜브로 갈아타서 더 많은 마진 남기며 잘 팝니다.
예전부터 구글 애즈 광고 잘 돌리는 사람들은 지금도 잘만 팝니다.
SEO만으로도 잘 파는 사람들 역시 넘쳐납니다. 저 포함해서요 🙂
SEO는 기본으로 깔고 가며, 거기에 온갖 광고 채널을 동시 다발로 붙여 모든 종류의 상황에 있는 잠재 고객을 하나도 놓치지 않기 위해 막대한 마케팅 예산을 쏟는 사람들 역시 넘쳐납니다.
광고가 효과가 없는 이유는 대부분 세 가지 중 하나입니다.
광고가 효과 없는 진짜 이유 3가지
1. 카피라이팅
광고에 들어가는 카피라이팅 문구 역시 콘텐츠입니다. 좋은 콘텐츠는 SEO 에서만 중요한 게 아니라 광고에서도 당연히 첫 번째입니다.
2. 세일즈 퍼널
SEO를 위해서는 기본적인 기술적 측면의 웹사이트 구조 최적화가 되어있어야 하듯이, 광고에서는 당연히 랜딩페이지가 최적화되어 있어야 합니다. 잠재고객에게 클릭을 받은 시점부터 일어나는 고객의 구매 여정 (Buyer’s Journey)에 대한 고민과 분석이 당연히 함께 이루어져야겠죠.
3. 타겟팅
SEO에서는 키워드 조사를 통해 어떤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콘텐츠를 만드는지 타겟팅에 대한 개념이 자연스럽게 깔리게 됩니다.
반면 광고에서는 초반에 광고비를 들여 데이터를 먼저 사야 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데이터가 어느 정도 쌓인 후에야 점점 더 정확한 타겟팅이 이루어지죠.
SEO 작업이 어느 정도 이루어진 후 광고를 돌리는 것도 상당히 파워풀합니다. 돈을 주고 사들이고 싶어도 살 수 없는 귀중한 데이터가 차곡차곡 쌓이거든요.
광고든 SEO든 지금 이런 채널/기법이 핫하다는데…라는데 혹하기보다는 그 본질적인 요소 (콘텐츠 자체 & 세일즈 퍼널 )가 뒷받침되어 있는 상태가 맞는지에 대한 점검이 먼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