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잘한다고 알려진, 혹은 마케팅 잘한다고 스스로 주장하는 업체에 맡겼는데 매출이 안 나오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마케팅 대행사의 실력이 없는 경우
마케팅 대행사의 실력이 없는 것은 일차적으로는 그들의 문제겠죠. 그런데 그런 실력 없는 사람들을 선택하고, 돈을 주고 맡긴 것에 대한 책임까지 그들에게 물을 수는 없겠죠?
SEO 쪽에 특히 이런 일이 흔합니다. 웹디자인이나 웹사이트 제작 같은 일은 누가 실력이 있는지 쉽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SEO 같은 작업은 업무 특성상 누구나 쉽게 그 프로세스나 결과를 판단하기가 쉽지 않기에 실무를 모르는 사람들도 본인이 전문가라고 주장하는 경우가 흔한 게 현실입니다.
2. 마케팅 대행사의 실력은 괜찮지만 클라이언트쪽에 문제가 있는 경우
클라이언트사의 업무 프로세스에 문제가 있거나 세일즈 퍼널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마케팅 대행사가 트래픽을 많이 끌어 오는 데까지는 성공했지만, 클라이언트의 랜딩페이지에 문제가 있다던가, 결제로 이어지는 플로우가 매끄럽지 못한다든가, 상품이나 서비스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경우입니다.
3. 너무 적은 예산으로 ‘저렴한 업체’만 찾는 경우
저렴한 가격인 서비스나 상품에는 분명 이유가 있습니다. 실력 있고 같이 일하기 원하는 클라이언트가 넘쳐나는데 저렴한 가격을 고수하려는 업체가 있을까요? 그런 업체가 있길 바란다면 그건 욕심입니다.
예산이 적으면 허접한 업체나 아마추어를 고용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내부 인원을 트레이닝 시키고 자체적으로 테스트해가며 배우는 것이 훨씬 나을 수 있습니다.